KTDS, SNS 강화한 유무선 통합쇼핑몰 구축... 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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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S, SNS 강화한 유무선 통합쇼핑몰 구축... 업계 주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3-03 14:58:13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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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올레샵 고도화 등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그동안 KT의 아이폰 예약판매 공식사이트로 잘 알려졌던 KT 폰스토어(PHONE STORE)가 오는 4월 문을 닫고 올레샵으로 통합된다.

올레샵은 KT의 유무선 서비스 통합 온라인 숍으로 그동안 유선상품을 판매하던 ‘쿡 스토어(QOOK STORE)’와 휴대폰 상품을 판매하던 ‘폰 스토어(PHONE STORE)’가 통합돼 개발됐다.
이를 통해 기존 쿡(QOOK)에서 판매중인 인터넷, TV, 전화등의 상품과 기존 쇼(SHOW)에서 판매중인 핸드폰, 넷북/패드등의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11월 1차 오픈이후 1월 25일 2차 오픈에 들어간 올레샵은 KT의 IT자회사인 KTDS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통신업계에서 유선상품과 무선상품을 통합해 판매하는 온라인숍 론칭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DS 조문희 차장은 “기존 QOOK STORE는 유선상품만 다루었고, PHONE STORE는 핸드폰 상품만 다루었는데 올레샵이 오픈되면서 KT내의 모든 통신 상품을 동시 다루게 된 것”이라며 “올레샵은 물리적으로 2개의 시스템을 통합한 건 아니며 KT 최초의 유무선 상품을 통합해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당초 QOOK과 SHOW로 분산되어 있는 KT상품의 판매채널을 통합하고, 소셜네트워크(SNS) 활용 극대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통합스토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통합상품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채널 확보 ▲사용자 중심의 판매 채널 구축 소셜 스토어(Social Store)로써의 방향성 확립 ▲고객 지원 체계 구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한 것.

기존 쿡 스토어(QOOK STORE)와 폰 스토어(PHONE STORE) 등 각각의 사이트는 ‘Olleh.com’의 U/I와 서비스 컨셉에 맞추어 대부분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고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QOOK과 SHOW 상품의 기본 쇼핑몰 기능의 통합스토어를 구축하고, SNS를 스토어에 도입 ‘Olleh.com’으로 통합했다. 또 스마트폰용 미니통합스토어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도 확보했다.

한편 이번에 KT가 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 강화다.

SNS 기반의 생생한 체험적, 경험적 상품 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모바일, 메시징, 뮤직, 쇼핑몰 등 KT그룹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토록 한 것. 뿐만 아니라 한 화면에서 최단 시간, 최소 클릭의 상품 구매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조건 조합 검색, 이슈 키워드를 통한 실시간 검색 강화도 추진됐다.

올레샵은 또 웹 표준 규격 준수를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6,7,8),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을 다양한 웹브라우저 사용이 가능한 멀티 브라우저 기능을 구현하면서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한편 KT는 앞으로 올레샵 고도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DS 조문희 차장은 “오는 4월 폰스토어가 폐쇄 되면서 쇼캐쉬, 쿠폰 등의 주요기능이 올레샵에 흡수될 예정”이라며 “그 외 모바일 올레샵 고도화, 통합프로파일 오픈(KT QOOK, SHOW 회원 통합 PJ)에 따른 올레샵 리뉴얼, 올레샵 SNS기능 활성화(라이브러리 도입 등)등이 계획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