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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NHN 등 15개 기업 PIMS 인증 신청

- 방통위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 본격 시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말에 도입한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심사가 본격화된다. 

방통위는 SKT, KT, NHN 및 5개 관계사,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이베이지마켓, 이베이옥션, 11번가, 엔씨소프트, 레드캡투어 등 15개사가 인증심사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LG U+, 씨앤앰(종합유선방송사)도 인증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PIMS 인증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이 전사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하였는지 점검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이 인증을 부여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통위가 인증제를 관리·감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 신청기업의 심사를 수행하며,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심사항목은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인정보보호활동과 법률 준수를 보장할 수 있도록 3개 분야의 119개 통제항목, 325개의 세부점검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인증심사는 SKT를 시작으로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1분기 중에 SKT와 NHN 및 관계사의 인증심사가 완료되고 인증 적합 여부에 따라 인증서가 최종 교부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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