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올해 경영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한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 이하 티맥스)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티맥스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분기부터 에비타(EBITDA, 세금•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올 해 약 63억원(에비타 기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욱 대표는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 제품군의 큰 성장세에 힘입어 채권금융기관에 제시했던 년 목표 매출액인 512억 원보다 18% 초과한 606억 원을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맥스는 이를 위해 회사의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NH투자증권 프로젝트 이후로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전면적으로 손을 뗐다. 매출은 크지만 수익률이 낮은 SI사업 대신 패키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티맥스는 2011년 사업목표를 매출 550억원, 에비타 25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사의 강점인 미들웨어 사업과 데이터베이스인 ‘티베로 RDBMS’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티맥스가 재무적 안정을 되찾은 것은 워크아웃 돌입으로 부채상환이 연기됐고, 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티맥스가 보유한 500억원대의 판교토지 매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부채비율 및 이자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판교부지가 담보대출임에도 이자율이 높았다”면서 “이를 매각하면 부채도 줄고, 이자비용도 훨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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