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데스크톱 가상화를 보안 관점에서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지향점이 아니다. 오히려 스마트워크를 위한 기반 인프라로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지 주최 ‘PC‧문서 중앙화를 통한 정보관리 혁신 전략’에서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한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내용으로 발표한 LG CNS의 심상득 과장<사진>은 “보안은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의 한 단계일뿐 결국은 스마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발전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LG CNS는 전사적으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지난 2010년 2월 8500명 유저를 대상으로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진행한 것.
LG CNS는 특히 이번 작업을 통해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해 가상화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성능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서 기존 PC 수준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TCO 측면에서도 기존 노트북으로 운영했을 때보다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LG CNS가 전사규모로 인프라를 구축했고 처음으로 도입하다 보니 구축비용과 관련해서는 절감효과가 다른 기업에 대비 높은 편이었다.
심 과장은 “LG CNS 자체적으로는 노트북 대비 데스크톱 가상화 비용이 10: 7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지만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10:10 혹은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오히려 기존 노트북 운용비보다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할 때는 아키텍처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8천여명의 유저가 동시에 OS를 부팅했을 경우나 바이러스 체크를 진행한다면 이를 지원하는 스토리지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 따라서 성능과 I/O, 고가용성을 감안한 아키텍처 구성이 중요하다고 심 과장은 지적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동화된 운영시스템을 통한 구축/확산 용이성과 사용자 편의성, 운영/장애대응 즉시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또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 도입은 사용자 업무 영향도가 매우 큰 프로젝트이므로 단계별, 대상별 체계적인 변화관리 수립 및 이행이 중요하다”고 심 과장은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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