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워크 구현을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 전략이 소개됐다.
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지 주최 ‘PC‧문서 중앙화를 통한 정보관리 혁신 전략’에서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한 스마트워크 실현’을 내용으로 발표한 다우기술 김정도 차장<사진>은 “최근 스마트워크가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스마트워크의 기본 사상은 다우기술이 유통하고 있는 시트릭스의 모토와 일맥상통하다는 면에서 데스크톱 가상화와 스마트워크의 공통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워크의 조기 안착을 위해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원활한 지원이 중요하다.
김 차장은 “시트릭스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의 경우 다양한 접속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다양한 OS에서도 동일한 화면을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프린터, 지문인식기 등 디바이스와 연계한 물리적 장치와의 연결에도 최적화돼있다. 최근 기업 업무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PC 액세서리를 비롯한 부가 장치 이용이 확산되고 있어 가상화 환경에서도 이러한 물리적 장치의 연계는 중요하다는 것이 김 차장의 설명이다.
한편 스마트워크를 추진하게 되면 디바이스에 대한 자율성을 일부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전통적 의미의 보안, 즉 디바이스 별 보안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김 차장은 주장했다.
김정도 차장은 “중앙에서의 보안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정보의 유통범위를 축소해 사용자 PC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게 하고 권한 또는 승인에 따른 제한된 유통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워크를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이 진행되면 이후 관리 방안도 중요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차장은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데스크톱 가상화의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KT의 데스크톱 가상화와 문서관리 솔루션 도입의 경우 현재 1200여명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사내 사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데스크톱 가상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데스크톱 가상화는 좀 더 빠른 성능과 하드웨어 자원의 최소화 활용을 전제로 한 밀도높은 업무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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