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파편화 해결을 위한 조치
- 구글 뮤직 스토어 등 새로운 기능 탑재될 것으로 예상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뮤직 스토어가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면서 애플 아이튠즈와의 정면승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은 애플리케이션 유통만 가능해 애플의 앱스토어 서비스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11일(현지시각)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팀의 팀 브레이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마켓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는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새로운 기능들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탑재시키기 위해 준비중”이라며 “또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들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냈다”고 전했다.
구글은 다양한 기능을 선보임에 앞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인한 파편화를 줄일 계획이다. 앱의 ‘Uses Feature(액세스권한)’에 사용하는 기능을 명확하게 명기하고, 특정 기능이 없는 안드로이드폰에는 앱을 노출하지 않는 방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현재도 일부적용 돼 있으나, 이는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전용 앱 출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안드로이드 마켓의 업데이트는 진저브레드 출시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등들도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저브레드는 HTML5에 기반한 웹M(WebM) 비디오 재생을 지원하고, PC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 뮤직 스토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애플 아이튠즈와 대립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IT전문지인 컴퓨터월드는 향후 등장할 안드로이드 마켓에 구글 체크아웃 외에도 페이팔과 같은 대중적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진저브레드에서 제공되기로 한 ‘구글 뮤직 스토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 뮤직은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PC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음악을 구입할 시 사용자의 안드로이드폰에 바로 전송되게 된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심플리파이 미디어의 기술에 기반해 개발한 PC용 앱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안드로이드 마켓 뮤직 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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