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판도 바뀔 수도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HTML5를 활성화 시킬 새로운 오픈 소스 비디오 포맷인 ‘웹M’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발자 회의(Google I/O)를 열고 새로운 비디오 포맷인 ‘웹M(WebM)’을 공개했다.
웹M은 구글, 모질라, 오페라가 동참해 만든 비디오 포맷으로 기존에 로열티를 내고 사용하던 H.264포맷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웹M 포맷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의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HTML5 내부에서 동작하게 된다.
구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선다르 피챠이(Sundar Pichai)는 “구글은 새로운 비디오 포맷인 웹M을 공개한다”며 “웹M은 고품질의 개방형 비디오로서 누구나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금까지 웹비디오 플레이어에 어도비의 플래시와 H.234코덱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HTML5가 나오면서 특정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웹비디오 재생이 가능하게 됐으며 더 나아가 고품질의 영상, 로열티없는 코덱을 위해 구글이 웹M이라는 비디오 포맷을 만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구글 최고 기술 책임자 케빈 린치는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되는 특정 플러그인은 추가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이들에게 의존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는 독자적인 비디오포맷이 필요하며, 로열티를 사용하지 않고도 많은이가 사용할 수 있는 형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웹M 포맷은 구글이 지난 2월에 인수한 온2(ON2)의 기술인 VP8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오그 보르비스(Ogg Vorbis)기술과도 연계돼 있다. 또한 구글은 웹M을 완전한 오픈 소스 비디오 포맷으로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기술지원도 적극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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