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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궁극의 컨버전스 서비스는 SNS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통신을 중심으로 한 궁극의 컨버전스 서비스의 귀착점은 결국 SNS가 될 것이다.”

김철수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 부사장<사진>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통신을 중심으로 한 궁극적인 컨버전스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네트워크 사업인 통신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SNS 서비스야 말로 궁합이 맞을 뿐 아니라 통신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개인, 모바일에 집중된 SNS야 말로 컨버전스의 핵심"이라며 "한국형 SNS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LG유플러스 역시 모바일 SNS에 특화된 통신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통신이 1차원적인 음성통화였다면 2세대 통신은 관계 중심의 소통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 부사장은 "지금은 1차원적인 서비스로 소셜네트워킹을 평범하게 시스템화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실명에 기반한 리얼 SNS를 모색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의 협력 역시 그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사장은 페이스북과의 협력관계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페이스북과 배타적인 권리관계를 형성하지는 않았지만 통신사로서는 기술 뿐 만이 아닌 서비스까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양사의 협력에 깊은 신뢰감을 내비쳤다.

그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 보다는 새로운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통해 미래에 얻어낼 수 있기 위한 첫 단추로 봐달라"며 "페이스북과의 공동 마케팅 효과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면 연내에 위치기반 서비스 및 음악, 동영상, SNS와 통신서비스의 결합된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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