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앞으로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도 전세계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알리바바닷컴 CEO 데이빗 웨이)은 지난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세계 각국 바이어들은 거래선 발굴과 제품 소싱 방법으로 글로벌 B2B사이트를 가장 선호할 만큼 온라인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데 비하여, 한국의 중소기업의 75.1%는 아직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대한상의, 09.8)될 만큼 온라인 수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무역 트랜드와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지난 7월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알리바바 그룹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 9.1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통한 중기 수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알리바바 그룹과의 MOU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정책 이행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 수출 방안을 찾는 중소기업이 늘고 온라인 무역이 활성화됐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아직 그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했다”며, “IT강국, 무역강국인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전사로 나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며, 체계적인 육성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MOU를 통하여 글로벌시장뿐 아니라,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면서 점점 커지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B2B, B2C 관련 협력사항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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