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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올 9월부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개최

- 매월 토너먼트 대회 개최, 글로벌 방송 서비스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블리자드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www.gomtv.com 대표 배인식)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을 오는 9월부터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곰TV는 정규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등 매월마다 열리는 토너먼트로 구성된 GSL을 올해와 내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오는 9월에 총 상금 2억원의 GSL이 시작돼 매월 개최된다. 매주 5회 게임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곰TV는 “GSL은 등급 포인트를 바탕으로 한 선수 등급제를 도입해 선수들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며, 연말에는 최종 이벤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림으로써 리그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GSL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6억원 이상의 상금이 배정됐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와 4강 진출자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이 수여된다.

선수들은 2010년 토너먼트 랭킹을 바탕으로 2011년 리그에서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로 분류돼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곰TV 오주양 e스포츠 사업본부장은 “이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동시에 최대 4개의 리그가 열리다 보니 선수들이 한 리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GSL을 통해 매주 더 많은 게임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이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 본부장은 “그 동안 프로게임단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 리그에서는 누구나 프로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며 “국적 또는 소속팀에 관계없이 실력과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매월 개최되는 리그의 상위 입상을 통해 프로게이머가 되고 억대 상금 수상자가 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곰TV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고 많은 선수들이 프로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클랜전과 같은 추가 리그도 개최할 예정이다.  2011년 G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안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sl.gom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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