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출시 6개월만에…‘갤럭시S’ 돌풍 안드로이드 인기 ‘견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의 출시 6개월 만이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의 인기가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견인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지난 2일 안드로이드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OS는 국내에 보급된 스마트폰용 OS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iOS(아이폰), 윈도모바일, 심비안, 블랙베리OS 등을 제치고 국내 점유율 최대 OS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은 모토로이에 이어 ▲시리우스 ▲디자이어 ▲갤럭시S 등 각 제조가의 전략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각각 약 15만, 26만, 55만명씩 가입자가 늘었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전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 대표 OS로 자리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는 글로벌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점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정책과 고객 사용환경 개선 등 무선인터넷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온 결과”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총 9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도 10종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휴대폰 내비게이션 T맵 ▲음악포털 맬론 ▲증강현실 오브제(Ovjet) ▲결제서비스 T스마트페이(smart pay) 등 20여종의 안드로이드 특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트위터(www.twitter.com/androidt)에서 ‘안드로이드 100만 돌파 기념 파티’ 이벤트를 5일까지 펼친다. 이벤트 내용을 다른 트위터 이용자에게 입소문 내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안드로보이 피규어(5명), DJ DOC 풀사이드파티 입장권(5명), 워커힐 수영장 입장권 각 2매(5명)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9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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