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2.2버전 적용 제품 출시…안드로이드 태블릿PC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프리미엄급부터 보급형까지 전 제품군을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태블릿 PC도 내놓을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탑재 제품도 출시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출시할 스마트폰 제품명을 ‘옵티머스(Optimus)’로 통일하고 하반기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옵티머스’는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로 LG전자의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제품명으로 사용된다.
LG전자는 하반기 국내시장에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이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적용해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Z(LG-SU950/KU9500)’를 제외하고는 모두 2.2 버전을 탑재한다. 지난 6월초 출시한 ‘옵티머스Q(LG-LU2300)’는 8월 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옵티머스Z와 옵티머스Q의 2.2버전 업그레이드는 4분기 중 진행한다.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히든카드는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 OS는 2.2버전이다. 이미 전세계 120여개 이통통신사를 통해 출시가 확정됐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옵티머스 시크(Chic)’도 선보인다. 고가에서 보급형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LG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드로이드 OS 2.2버전 이후부터는 시장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연내 해외 시장에 MS의 ‘윈도폰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초기 시장에 대응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는 4분기에 판매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옵티머스 제품군으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해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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