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 분석 그래프>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됨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점유율도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웹리서치 전문업체인 퀀트캐스트(Quantcast)의 조사(모바일 트래픽 분석)에 따르면 5월 북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의 점유율은 19.9%로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퀀트캐스트는 HTC,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된 것을 감안한다면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국내 웹리서치 전문업체인 메트릭스의 조사(모바일 트래픽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은 ▲윈도모바일 73.5% -> 68.9% ▲아이폰OS 21.7 -> 24.5% ▲심비안 4.4% -> 5.0% ▲안드로이드 0% -> 8.1% 로 집계됐다. 이중 안드로이드OS의 성장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안드로이드폰은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뿐이다. 기출시된 안드로이드폰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율을 생각한다면 단일 단말기로 시장을 공략하는 애플 아이폰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릭스 류희석 이사는 “출시시기와 맞물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시리우스, 안드로원, 갤럭시A, 옵티머스Q에 이어 곧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엑스페리아X10, 갤럭시S, 넥서스원 등의 모델과 하반기 예정돼 있는 스마트 폰들의 대다수가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예정인 것을 감안할 때, 안드로이드는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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