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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HTML5 컨퍼런스 열린다…내달 2일

- HTML5 가이드도 배포할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글로벌 웹 기술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HTML5에 대한 기술 컨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국내 웹 표준화를 이끌어 온 한국 웹 표준 프로젝트(Web Standards Korea)는 ‘HTML5 오픈 컨퍼런스’가 오는 7월 2일 학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SS 디자인 코리아와 클리어 보스 등 웹 표준 개발자 커뮤니티 등이 주관하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모질라(Mozilla) 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HTML5가 웹 개발자들에게 실질적 생산성 향상 및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개방형 웹 표준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웹 개발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웹 디자이너와 웹 기획자 및 경영자들이 함께 미래 웹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웹 표준 커뮤니티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개발자들이 각각 ▲HTML5 소개 및 현황(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HTML5 마크업 (신현석, 오페라소프트웨어) ▲CSS3 실전 예제 (정찬명, NHN) ▲HTML5 API 소개 (경준호, 알서포트) ▲HTML5 기반 모바일 앱 (권정혁, 매쉬업개발자) 및  ▲HTML5와 웹 접근성 (현준호,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을 발표한다.

구글이 HTML5 지원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애플과 어도비사의 HTML5 동영상 이슈로 인해 새로운 웹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 국내 웹 표준 기술 도입시 정보 및 공감대 부족에서 겪었던 많은 문제점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를 준비한 한국 웹 표준 커뮤니티의 윤석찬 팀장은 “웹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 온 HTML5 표준이 어도비와 애플 사이에 벌어져 온 기술 논쟁으로 오히려 피곤한 것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다”며 “과거 웹 표준 도입 시와 마찬가지로 HTML5가 실질적으로 웹 개발자들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임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강의자들이 만든 ‘실전 HTML5 가이드’라는 공유 문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등록은 HTML5 오픈컨퍼런스(webappscon.com/html5)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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