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분야 시상…상금 3억원 부상 순금메달 증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만든 호암상 시상식이 열렸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상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유룡 박사(KAIST 특훈교수) ▲공학상 이평세 박사(미국 UC버클리 교수)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장민호 연극인(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사회봉사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특별상 노벨재단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특히 호암재단은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아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호암재단과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스웨덴 노벨재단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특별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또 올해부터 호암상의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했다.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호암상은 학술, 예술, 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인류사회 발전을 선도해 온 101명의 수상자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호암재단은 본 상이 더욱 큰 원위와 위상을 지난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상을 받은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은 “1965년 이병철 회장이 최초로 삼성문화재단을 설립하고 1990면 이건희 회장이 호암상을 제정해 발전시킨 것은 시대를 앞서가는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수 십년 동안 한국이 국제 과학계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오는 동안, 호암상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혜택을 주는 중요한 업적들을 현창하고 격려해 왔다”라고 답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장이 되었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를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 이 회장의 가족 모두가 참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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