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질문 “좋습니다” 답변…거동 부축 필요 여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제기된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거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 우려를 종식시키지는 못했다.
1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사진 왼쪽>이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2008년 4월 삼성특검 과정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3년만이다. 지난 3월 경영복귀 이후 사실상 첫 대외 행사다. 때문에 이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회장은 건강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행사장 입장 과정에서 연달아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 중 건강 관련 질문에만 답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여사가 옆에서 계속 부축을 했으며 특별상 시상을 위해 연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도 행사진행 요원의 도움을 받았다. 평상시에는 직원 1명이 항상 이 회장의 움직임을 거들고 있다. 지난 2월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두 딸인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양쪽에서 이 회장을 부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 전시관을 혼자 둘러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직원은 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선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수행하는 것”이라며 이 회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떠나는 과정에서 얼마전 밝힌 2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의 만족여부에 대해 “그렇다”며 이 회장의 의중이 실린 결정이었음을 시사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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