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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 국내서 첫 공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폰7이 국내에서 처음 시연됐다. 한국MS는 1일 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인 ‘리믹스 10’을 개최하고, 윈도폰7을 시연하고, 윈도폰7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윈도폰7에는 실버라이트가 기본 사용자경험(UX) 플랫폼으로 채택됐고, 게임 앱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XNA 게임 프레임워크가 기본 기술로 내장되어 있다. 개발자들은 한번의 개발로 PC, 게임 콘솔, 스마트폰에 동일한 경험의 게임이 서비스 되도록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형아소프트 신석현 대표, 플루피쉬 시스템 박현철 책임 연구원, 희희덕덕 스튜디오 이희덕 대표, 삼성전자 곰즈(GOMZ) 팀 김동훈 팀장 등이 시연자로 나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윈도폰7 기반의 앱을 소개했다.

MS는 윈도폰7과 함께 실버라이트4도 소개됐다. 한국MS 김국현 에반젤리스트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해 리믹스 행사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 50%에 실버라이트가 설치됐다고 발표했는데, 1년 동안 65%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실버라이트 4에서 추가된 아웃-오브-브라우저, DRM 기능 등 웹 플러그-인에서 리치 클라이언트 기술로 확장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SBS 조휘열 개발팀장이 무대에 올라 실버라이트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월드컵 중계를 위한 플레이어인 ‘고릴라’를 선보였다. 솔스펙트럼 이동식 부사장은 이미지와 동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모델을 선보였으며, 더블가이 이철성 대표는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데모했다.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민성원 전무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등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의 변혁이 개발자에게 매우 큰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은 사실 이며 변화의 올바른 방향을 읽는 통찰력과 체계적인 기술적 준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폰 개발자를 위한 각종 무료 개발툴을 배포하는 등 MS는 개발자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석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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