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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컨콜] 4월말 스마트폰 가입자 80만명…ARPU 5만7000원

- 스마트폰 데이터 ARPU 일반폰의 4배…올해 스마트폰 20종으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사업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 당초 올해 15종의 스마트폰을 공급키로 했던 것에서 20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무선랜(WiFi) 지역도 1만개를 연내 구축한다.

29일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동현 실장은 ‘2010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당초 15종에서 20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분기까지 1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4월말 기준 80만명이다. 가입비와 접속료를 제외한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5만7000원이다. 일반폰이 3만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만3000원이 높은 금액이다.

장 실장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데이터 ARPU는 일반폰의 4배다”라며 “1분기가 무선 인터넷 시장을 위한 준비였다면 2분기는 마켓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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