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3조182억원…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348만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예상대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확대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여파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지난 1분기에 매출 3조182억원, 영업이익 4805억원, 당기순이익 32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2.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4.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8% 줄어들었다. 작년 SK네트웍스 전용회선망 양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2010년 3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총 2482만여명이다. 2009년말에 비해 55만여명이 상승한 수치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666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데이터정액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 3월말 기준 348만여명이다. 전년동기대비 23.2% 늘어난 인원이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올해 스마트폰 활성화 영향 등으로 데이터정액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향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4만1003원으로 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0.9% 줄어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입비와 통화료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6%와 13% 감소한 것이 컸다.
기업용 시장 관련 1분기 매출은 1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올라갔다. SK텔레콤은 국내외 B2B 시장뿐만 아니라, IPE를 통한 다양한 신규 매출원 확보를 통해 올해 B2B/IPE 분야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실장은 “1분기는 개방과 공유라는 전략 하에 향후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라며 “2분기부터는 기존의 마켓 리더십(Market Leadership)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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