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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u-사이버터미널 프로젝트 6월 추진

u 에어포트 전략의 일환, 고객 대기시간 크게 단축

-탑승객에게 최대한의 여유시간 제공, 공항 내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공항 내 탑승객에게 최대한의 여유시간을 제공해 부가가치로 창출로 연계, 공항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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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0년 u-인천포럼 춘계세미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태영 u-에어포트 팀장은 IT 기술과 생체정보 인증 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공항 u-에어포트의 비젼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팀장은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탑승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 탑승객들이 공항 내에서 불필요하게 느끼는 시간을 최소화 하겠다”며 “탑승객의 공항 내 여유시간을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 공항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은 ▲여객(u-Fast Passenger) ▲안내(u-Dynamic Guide) ▲상업(u-Exciting Shop) ▲화물(u-Adaptive Cargo) 부문 17개 세부과제 단계적으로 추진, 오는 2015년까지 세계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이버터미널, u-출국심사, 셀프 체크인 등 여객부문 6개 영역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은 셀프체크인 서비스가 가능한 u-셀프 체크인 기기를 52대 도입했다”며 “개인당 평균 12분 소요됐던 체크인 시간을 3분으로 줄여 한시간에 40명까지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8년 도입된 자동출입국 심사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약 280만명이 이용, 타 공항에 비해 최단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기존 1분 50초 걸리던 출입국 심사 시간을 10초로 줄여, 공항내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은 지난해 11월부터 항공권예약, 주차, 체크인, 환전, 보험, 로밍, 면세 쇼핑 등이 가능한 u-사이버터미널을 설계해왔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IT프로젝트를 오는 6월에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u-에어포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예약, 발권, 출입국 심사, 탑승 등 여객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u-정보 허브를 구축하겠다”며 “다수의 시스템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계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정보의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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