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말까지 연간 판매량 3000만대로 확대…세계 2위 진입 노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PC 사업의 세계 1등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고 있다. 대표이사 최지성 사장이 직접 사업부를 챙기며 사업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PC 사업부는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PC 판매목표를 1000만대로 보고했다. 삼성전자가 목표를 달성하면 세계 PC 시장 5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는 노트북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PC 사업부 내부 목표는 1300만대로 알려졌다. 2012년까지 전체 규모를 3000만대 수준으로 키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00만대 가량의 PC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8위를 차지했다. 작년 PC 시장 규모는 3억대 가량으로 HP 델 에이서 레노버 도시바 등이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아수스와 애플도 삼성전자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최지성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PC도 세계 1등을 노리고 있다”라며 “현재 11개인 세계 1위 제품을 4년 내에 20개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조직개편에서는 PC사업부를 디지털프린팅사업부와 합쳐 IT솔루션사업부로 개편하고 PC사업부를 이끌어 온 남성우 부사장이 수장을 맡았다.
한편 삼성전자의 PC 사업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간 2.7조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4.2조원 규모로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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