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준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국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오키의 한국 사업은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긴 하나 해외 비즈니스에는 성공 사례가 많다. 이를 발판 삼아 한국 내에서도 최단기간 제대로 된 성과를 낼 것이다.”
유동준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은 21일 열린 개인용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체 프린팅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 자리 잡기는 아직 이르지만 개별 시장을 파고들어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해에는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여러 가지 복안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주요 사업 영역인 기업 시장에선 제안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보급형 프린터·복합기를 주요 제품으로 삼아 기업체와 SMB, 일반 소비자용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중소 규모의 OA 딜러들을 확보하고 그들이 제대로 된 실 마진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오키시스템즈는 그간 내놓지 않았던 일반 소비자용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유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업 뿐 아니라 개인, 소호(SOHO) 및 그래픽과 인쇄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린터 라입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새롭게 발표한 110, 130, 160 프린터·복합기 신제품은 이제까지 약했던 일반 소비자 및 소호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은 인터넷 환경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오키시스템은 개인용 프린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인 대원컴퓨터와 지난해 연말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오키 프린터 제품군은 동급 제품과 비교해보면 가격대비 사양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컬러 레이저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한해 15~16만대 수준. 이 가운데 한국오키시스템즈는 연간 3000~4500대 가량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점유율은 3~4% 수준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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