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개발자 등록비 무료…일반폰도 사용 가능
SK텔레콤이 한국형 앱스토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반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6500종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오는 9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www.tstore.c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T스토어’는 누구나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다. 위피 기반 휴대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연내 타 이동통신사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C에서는 ▲웹사이트(www.tstore.co.kr)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휴대폰은 ▲무선인터넷 (WAP)과 ▲대기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는 ▲웹브라우저 접속 및 ▲모바일 T스토어 설치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게임 ▲폰꾸미기 ▲펀(Fun) ▲생활/위치 ▲뮤직 ▲방송·영화 ▲만화 ▲어학·교육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 6500여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스마트폰 전용은 200여개다. 데이터통화료는 1KB당 3.5원이다. 10MB가 넘는 방송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일부 휴대폰의 경우 PC를 통해 다운받아 쓸 수 있다.
콘텐츠 판매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T스토어 개발자센터(http://dev.tstore.co.kr)’를 통해 판매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연간 등록비를 지불해야 한다. ▲10만원에 2건 ▲20만원에 5건 ▲30만원에 10건을 등록할 수 있다. 올해말까지는 등록비가 무료다. 저작권 보호는 SKT DRM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판매 수익 정산은 개발자가 70% SK텔레콤이 30%로 나눠갖게 되며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콘텐츠 검증의 경우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 ▲한국콘텐츠 산업연합회(KIBA) 등 외부 공인기관의 내용검증을 거쳐 사전에 인증을 얻은 경우 SK텔레콤의 자체 검증프로세스는 생략할 수 있다. SK텔레콤 자체 검증은 최대 14일이 걸린다.
SK텔레콤 오세현 C&I Biz CIC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경쟁력과 다년간의 무선인터넷 운영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앱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T스토어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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