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최소 6년 이상의 OIO 계약 곧 추진
-단점 불구, 메인프레임 등 전산장비 도입비용 절감 위해
비씨카드와 한국IBM이 최소 6년 이상의 OIO(Open Infrastructure Offering) 계약 등 구체적인 세부 조건을 정한 뒤, 곧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비씨카드와 한국IBM에 따르면, 기존 유닉스 서버를 사용 중이던 비씨카드는 최근 차세대시스템 주전산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IBM을 선정했으며, 이와관련 상당한 규모의 IBM 메인프레임(Mainframe)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와관련 비씨카드와 한국IBM은 최소 6년 이상의 기간을 고려한 OIO 계약을 최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은 조율 중이지만, OIO를 통한 최소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OIO계약은 비씨카드측이 메인프레임 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임대'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기존의 방식과 분명 차별화된다.
OIO방식은 전산장비의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만 국내 금융권에서 IBM 메인프레임을 구매하는 금융회사들이 모두 OIO계약 방식을 선택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중장기적으로 특정밴더의 IT종속성이 강화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올초 국민은행은 차세대 주전산기 도입시 OIO방식을 적용했지만, 외환은행은 카드시스템 CPU 증설에서 OIO방식을 선택하지 않았던 것이 좋은 사례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 2개월여에 걸친 벤치마크 테스트(BMT)를 통해 자사의 승인 및 카드배치 업무를 한국IBM과 한국HP 양사의 제안시스템에 탑재해 30여가지 항목의 성능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IBM은 이를 위해 미국 본사에 건너가 BMT를 수행하는 성의를 보였다.
비씨카드 측은 “초기 도입 비용뿐 아니라 개발 완료 후 6년 간의 총소요비용(TCO)을 비교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한국IBM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SKT 위약금 면제여부, 6월 말 이후 결론 전망 …"2차 조사결과 먼저 나와야"(종합)
2025-05-09 16:55:50넷플릭스, ‘베이식·광고스탠다드’ 요금인상…“스탠다드·프리미엄은 유지”
2025-05-09 14:37:46[일문일답]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2차 조사결과, 6월말 발표”
2025-05-09 13:36:41KT 통신 성장 견조, AI·부동산이 견인…AX 매출 가시화 시동(종합)
2025-05-09 12:15:13“부동산 분양 이익반영” KT,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6%↑
2025-05-09 09:46:41국내 플랫폼 다 죽는다…"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쟁력 약화할 것"
2025-05-09 19:09:38[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현장] "한계란 없는 날"…배민 팝업, 기억에 남을 한입은?
2025-05-09 16:17:30'월드투어'로 본 '베이비몬스터' 화력…YG 흑자전환 이끌었다
2025-05-09 16:16:19"AI가 코디 추천"…넥슨 메이플스토리, 'AI 스타일 파인더' 출시
2025-05-09 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