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대표 강동환)은 1800만 화소 APS-C 규격(22.2×14.8mm) CMOS 센서를 탑재하면서도 초당 약 8매의 고속 연사가 가능한 DSLR 카메라 신제품 EOS-7D를 1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촬영 실력과 그에 준하는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하이 아마추어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며 50D, 5D 마크2와 함께 중고급기에 속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D나 1Ds 등 최상위급 기종과 마찬가지로 2개의 영상처리 엔진을 탑재한 듀얼 디직4를 채택해 신속한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빠른 연사에 걸맞은 정확한 피사체 포착을 위해 총 19개의 측거점이 배치됐으며, 모든 측거점에 크로스센서를 적용해 더욱 세밀하고 신속하게 촬영을 할 수 있다.
ISO 감도는 100-6400(확장 시 12800)까지 지원하며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수동 촬영 모드에선 노출 제어가 가능하고 프레임 수를 30프레임, 24프레임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약 100%의 시야율과 약 1.0배율을 보장하는 인텔리전트 뷰파인더는 파인더로 보이는 범위와 실제로 찍히는 범위가 거의 일치해 촬영 후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편집의 수고를 덜어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카메라의 수평과 앞뒤 기울기를 모두 잡아주는 3차원 전자수평계를 탑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OS 7D의 정식 발매는 9월말 경이며, 가격은 본체 기준 220만원 대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캐논은 끊임없는 시장 분석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EOS 7D’는 기존 중급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고성능 제품으로 합리적이면서도 전문가 수준의 기량을 갖춘 하이 아마추어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논은 표줌 줌렌즈 EF-S 15-85mm f3.5-5.6 IS USM 렌즈와 EF 100mm f2.8L Macro IS, EF-S 18-135mm f3.5-5.6 IS 등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을 위한 렌즈 3종도 10월 중 발매할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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