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32조 5,100억원, 영업이익 2조 5,200억원의 깜짝 실적(연결기준)을 달성했다. 특히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이익률은 8%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TV가 포함된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눈에 띈다. 2분기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이익률은 9%로 전기(4%)와 전년동기(1%) 보다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대형 LCD TV 중심의 고부가 제품 판매가 호조세였고 LED TV 시장을 창출해 마케팅 비용 증가 및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9%라는 높은 이익률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2분기 1.06조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의 벽을 깨트렸다.
통신 부문은 10%의 이익률로 전기 및 전년동기 11% 이익률에 못 미쳤지만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강세로 전체 DMC 부문은 9%의 이익률을 기록, 전기(8%) 및 전년동기(5%) 이익률을 상회했다.
다만 반도체와 LCD를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3%의 이익률로 전년동기(12%)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결국 삼성전자 전체 이익률 상승에는 디지털미디어 부문이 큰 힘을 발휘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자산 효율화 노력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진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용기 1대의 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실제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스포츠마케팅 관련 '09년도 예산은 30% 이상 축소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예산 축소 기조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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