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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 클라우드 서비스 마스터플랜’ 연내 마련

-국방통합정보관리소에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시범사업

늦어도 올 연말에는 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마스터플랜’이 선보일 전망이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클라우드 2009’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인터넷정책과 허성욱 과장은 "오는 12월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국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범사업 수행 및 민간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도태될 가능성은 물론 국내 IT생태계에 악순환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방통위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은 공동의 국가 마스터 플랜을 위해 클라우드 활성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IT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정책연구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전문가 자문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케이블 방송서비스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적용 사업추진을 위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14억원을 마련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허 과장은 “이밖에도 녹색성장전략과 연계해 그린IT 실현은 물론 소기업이나 영세기업, 1인창업자 등 창의적 비즈니스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생태계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런 업체와 국책연구기관, 대학연구소, 국제표준화기구 등과 협력해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험검증센터를 구축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IT융합서비스를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통위 입장에서는 통합 정보보호 및 보안서비스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방부에서는 2012년 구축을 목표로 통합정보관리소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허 과장은 “국방부는 현재 77개의 육ㆍ해ㆍ공군 국방통합정보관리소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2개로 통합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라며 “보안이 강조되는 국방 분야에서 이번 시법사업은 좋은 레퍼런스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8월부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IT인프라를 그린IT기반으로 조기 전환함으로써 녹색성장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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