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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스타일 내맘대로…삼성, '햅틱팝' 선봬

배터리 커버로 디자인 차별화, '꽃남 스페셜' 한정 판매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선보여 관심을 모아온 또 하나의 '햅틱폰'이 출시됐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이윤우)는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끼울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 '햅틱팝(POP, SCH-W750)'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햅틱팝은 모두 11가지 배터리 커버를 선택해 휴대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그래픽 사용자환경(UI)이 바꾸었는데, 유명 웹툰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한 총 12종의 대기화면 이미지와 바이오 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을 내장했다. 학생 등 젊은층의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시간표, 백과사전, 영어사전도 위젯에 새로이 추가됐다.
 
또, 기존 임의 설정이 불가능했던 잠금화면 이미지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리는 사이렌 기능이나 마치 전화가 온 것처럼 벨이 울리게 하는 셀프통화 기능 등 SOS 기능도 새로 선을 보였다.   
 
이 밖에도 ▲3.2인치 터치스크린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전자사전 ▲파일뷰어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갖췄다. 가격은 6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내는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햅틱팝은 단순하면서도 개성있는 휴대폰을 원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에디션'을 2만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스페셜 에디션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5명이 선보인 5가지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가 들어 있다. 한정판 이후에는 2가지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11종의 배터리 커버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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