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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전자사전 딕플 'D35' 써보니…109개 콘텐츠 탑재

- 다양한 필기 인식 검색 지원…풀터치스크린 내장

전자사전의 계절이 돌아왔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겨울철 학생들 선물로 전자사전이 인기다. 최근 전자사전은 MP3파일 재생, 동영상 재생, 사진 보기 등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기능을 포함한 올인원 IT기기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인콤의 딕플 'D35'는 레인콤 제품 중 처음으로 풀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총 109개 콘텐츠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등 어학 콘텐츠를 탑재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도 수록했다. 13만2000여개 영어 단어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12개국 여행회화도 원어임 음성으로 지원한다.

단어검색을 위한 키패드는 양손 타이핑도 가능할 정도로 큼직큼직하다. 필기인식을 지원한다. 일본어 검색은 기호인식 방법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중국어의 경우 한 획을 그으면 유사한 한자 리스트가 떠 선택하는 방법으로 검색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자막을 터치하면 바로 그 단어와 관련 사전을 검색할 수 있다.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다가도 '퀵서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전검색으로 이동한다. 라디오 예약 녹음 기능도 유용하다. 제품 겉면에 조그휠을 장착해 닫힌 상태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음악 라디오는 물론 구간 반복 기능 등을 조그휠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젯 스타일 아이콘 ▲FM라디오 ▲포토뷰어 ▲텍스트 뷰어 ▲PDF 뷰어 ▲CSD 뷰어 ▲녹음 ▲MP3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마이크로 SD슬롯이 적용돼 최대 8GB까지 저장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모델과 기본 제품 등이 출시돼 있다.



한편 터치스크린이 드래그앤드롭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위젯도 빈약한 편이다. 리뷰를 위해 사용해 본 제품은 지상파 DMB 지원 4GB 제품이며 펌웨어는 1.02버전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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