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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폰·뷰티폰·아이폰 터치스크린 차이점 뭘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8-04-10 09:23:35
휴대기기 대부분 저항막 방식…낮은 단가 장점
손가락과 스타일러스펜 둘 다 되는 터치스크린.
손가락으로만 되는 터치스크린.
차이점은 뭘까.
최근 터치스크린 채용 기기가 들어나면서 터치스크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행의 현금인출기부터 휴대폰까지. 터치스크린 전성시대다.
휴대 기기 중 터치스크린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기기는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은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모든 단말기가 터치스크린이다.
휴대폰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시장. 삼성전자 LG전자 등 최신 휴대폰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팬택계열도 터치스크린폰을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8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향후 프리미엄 휴대폰의 경우 대부분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터치스크린도 종류가 있다.
▲저항막 방식 ▲정전용량 방식 ▲초음파 방식 ▲적외선 방식 ▲하중분압 방식 ▲금속세선 매립 방식 등이 있다. 이중 저항막 방식이 90% 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햅틱폰·뷰티폰, 저항막 방식=대표적으로 시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기술은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
저항막 방식은 투명 도전막을 입힌 2장의 상, 하판에 손가락 또는 스타일러스펜을 누르면 상, 하판의 접점으로 도통돼 이때의 전압값을 이용하여 동작시키는 방식이다. 가격이 싸며 다양한 입력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감압식 정압식 등으로도 부른다.
삼성전자 '햅틱폰', LG전자 '뷰티폰' 등 국내 휴대폰은 다 저항막 방식이다. 내비게이션 PDA 등 대부분의 소형 기기 역시 이 방식을 이용한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한글의 특성상 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위피 등 아이콘이 정해져 있는 것도 저항막 방식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항막 방식의 단점은 상판 필름의 손상 시 동작상태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또 2장의 ITO 투명판을 이용해 작업하기 때문에 투과율이 낮아지는 점이다. 햇볕아래서 화면이 잘 안보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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