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테일 디지털 인화시장은 4*6 사이즈 사진 기준 연간 10억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 발전단계다. 일단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HP 퍼스널시스템그룹 아태지역 및 일본 최인영 이사<사진>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향후 한국을 포함해 세계 디지털 인화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P의 리테일 디지털 인화 시장 공략 무기는 ▲포토스마트 스튜디오 ▲포토스마트 익스프레스 스테이션 ▲포토스마트 PM1000 마이크로랩 프린터 등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잉크젯 방식이다.
최 이사는 현재 시장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저렴한 초기투자비용이 HP 시스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염료승화방식 제품은 속도 및 소모품 비용이 큰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경쟁사 제품은 초기투자비용이 억대다. 하지만 HP제품은 이의 10분의1 가격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또 경쟁사의 은염방식은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 최근 출시된 염료승화방식 제품은 소모품 비용이 높다. 출력 속도가 느린 문제도 있다. HP 제품은 두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또 잉크젯 방식은 기존 은염방식에 비해 사진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최 이사의 설명이다. 내구성도 200년 가량으로 기존 사진에 비해 길다.
HP는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사진인화점 공략과 병행해 전문점 육성, 키오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판매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제품이 출시된 미국 시장의 경우 할인점 등에서 포토 키오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 이사는 "하나의 고가 장비를 들여놓는 것보다 전체적인 비용에서 유리하다"며 "저렴한 원가와 다양한 제품군을 무기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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