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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시장의 새 기대주-넥스지①] 주력은 VPN, UTM 사업 진출

공공·금융 시장 안착, 통합보안 시장 확대 시도

넥스지(대표 주갑수)는 탄탄한 선두기업들이 굳건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가상사설망(VPN) 시장 활황기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만 5년 만에 업계 판도를 뒤흔든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이 업체는 중소기업 대상의 ‘VPN관제서비스’로 망호스팅과 VPN 솔루션 구축, 서비스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시장 입지를 다져왔으며, 1500개 이상의 관제고객과 100여개 사이트를 확보하면서 지난해 VPN 시장 최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해 넥스지의 실적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105억원의 매출액에 23억원의 영업이익, 22억원의 순이익으로, 눈에 띌만한 견실한 수치를 보였다. 넥스지는 “아직도 확장할 새로운 VPN 시장은 많이 남아있다”며, 올해에도 VPN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출을 시작한 공공과 1금융권 VPN 시장이 바로 넥스지에게는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 따라서 올해 금융권 VPN 교체 시장과 공공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기업 VPN관제서비스 경쟁력 창출에도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그와 동시에 넥스지는 오는 6월 2년 여 개발 기간을 거쳐 처음 선보이는 NPU(네트워크프로세스유닛) 기반 고성능 통합보안(UTM)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발 내딛을 계획이다. UTM 솔루션은 넥스지의 VPN 제품인 ‘V포스’의 업그레이드판으로, VPN을 비롯해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안티바이러스 등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소호형부터 10기가비트급 고성능 제품까지 다양한 모델로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특히 이와 관련해 안티바이러스, 스팸 차단 등을 묶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넥스지 주갑수 사장은 “서비스 매출을 지속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중소기업형 UTM 장비와 보안서비스를 적절히 연계시켜 고객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넥스지는 SMB용 기가급 UTM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넥스지의 매출 목표액은 130억원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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