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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강타…KT도 국제회선 피해

국제전화·인터넷회선 우회경로 우선 복구…전용회선 아직 복구 못해

2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2 지진의 영향으로 아시아권 통신사업자들의 심해 해저케이블이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 인근지역에서 심해 해저케이블을 공동 사용하고 있는 KT도 국제전화회선, 인터넷회선, 전용회선에 손상을 입어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KT에 따르면, 26일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오후 9시 42분경 국제전화·인터넷·전용회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7일 오후 2시 50분 현재 국제전화, 인터넷회선은 우회경로를 통해 일단 응급복구가 된 상태다. 다만, 전용회선의 경우 아직 80회선 정도가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KT는 이를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진으로 유실된 해저케이블을 원상복구하기까지는 상당시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해당부서를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아직 미복구된 회선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방침”이라며 “국제회선 부분은 상대국 통신사업자와 협의해서 복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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