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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해진 부정클릭 방지서비스…‘검색광고 시장 달라질까’

유동 IP 등 추적 기능 갖춰…특정 IP 접근 차단도 가능해

키워드 검색광고 시장을 겨냥한 보다 강력해진 부정클릭 추적·방지 시스템이 선보이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스트웨이아이디씨(www.hostway.co.kr 대표 김성민)와 넷킬러(www.netkiller.com 대표 정성욱)는 지난 5월 출시한 부정클릭 추적·방지 서비스인 cpcSAFE(www.cpcsafe.co.kr) 업그레이드 버전을 31일 발표했다. 호스트웨이-넷킬러 측은 국내 주요 키워드 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결과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부정 클릭자가 유동 IP를 이용하거나 브라우저 내 ‘쿠키’ 등 보안 설정을 변경 하더라도 부정 클릭 이용자를 추적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동안 PC방이나 일반 가정에서 PC를 이용할 경우 IP가 변동되거나 브라우저 내 보안 설정을 변경함으로 추적이 쉽지 않았지만, 이것이 해결돼 장소를 이동하면서 부정클릭을 시도하는 행위까지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호스트웨이-넷킬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업그레이드 된 버전에서는 기간 설정, 경고 메시지, 전달 방법 그리고 추적 기능 켜고 끄기 등을 이용자가 직접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각 기업별 고객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정 클릭으로 간주하는 횟수에 따라 단계별로 팝업 창에서부터 강제 경고창, 법적 조치를 위한 이메일 기록 보관, 경쟁사 IP 접근 금지까지 광고주가 경고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 최근 이 서비스를 도입한 한 업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느라 매달 1000만 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지불해야 했는데, 이 서비스를 도입한 후 광고비 지출 비용이 약 30% 절감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부정클릭 방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데모사이트(www.cpcsafe.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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