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그리드 컴퓨팅환경 통합이 그리드 앤 그로우 전략의 핵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5-11-15 15:26:26
[인터뷰]IBM 본사 인프라솔루션 담당 알버트 번샤프트 부사장
“블레이드 컴퓨팅 센터에 고객이 원하는 그리드 스케줄러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이기종 미들웨어에 대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그리드 & 그로우 전략의 핵심이다” 15일 IBM의 그리드컴퓨팅 전략의 핵심인 ‘그리드 & 그로우(Grid and Grow)’를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IBM 본사 그리드컴퓨팅 알버트 번샤프트(Alber Bunshaft) 부사장의 말이다. 그동안 분산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기종 시스템 및 이기종 그리드 스케줄러를 고객이 원하는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이 그리드 앤 그로우 전략이다. 그리드 컴퓨팅은 분산된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현재는 계산 그리드, 즉 수퍼컴퓨팅을 이용한 대규모 계산에 흔하게 쓰인다. 다만 그리드 컴퓨팅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할당된 작업들의 처리 순서를 결정해 분산시키는 스케줄링 서비스가 필요한데, IBM 자사 블레이드 센터를 활용한 4가지 그리드 스케줄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힌 게 ‘그리드앤그로우’서비스이다. 번샤프트 부사장은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고도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각 벤더의 제품에 대해 각각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그리드 앤 그로우 패키지를 통해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 그리드앤그로우 컴포넌트에는 ▲플랫폼 LSF ▲알테어 PBS 프로 ▲데이타시냅스의 그리드 서버 ▲IBM의 로드레벨러 등 제품이 포함된다. 고객은 이들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번샤프트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리드 컴퓨팅 시장은 점차 블레이드 서버로 기술의 축이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제한 뒤 “ IBM 블레이드 센터에 IBM 로드 레벨러 스케줄링 솔루션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경우 3년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도입한 수퍼컴퓨팅을 블레이드 형태로 변환, 대규모 계산이 필요한 계산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했다고 번샤프트 부사장은 말했다. 알버트 번샤프트 부사장은 “KISTI의 분산 컴퓨팅 환경을 통한 그리드 환경 구현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한국내 그리드 환경 구현을 위한 고객들인 이 기술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서울대학교가 수퍼컴퓨팅 자원을 배분해 그리드 환경으로 운영하는 등 그리드 컴퓨팅 분야 한국의 구축 사례가 ‘그리드앤그로우’ 패키지 제공에 고집적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드앤그로우’에는 IBM의 가상화 기술을 탑재,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번샤프트 부사장은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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