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울타뷰티` 전 지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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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울타뷰티' 전 지점 입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12 10:38:34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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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피알은 12일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부스터 프로 미니) 등 총 22종 제품에 대해 울타 뷰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도 발주 물량은 선적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울타 뷰티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13억 달러(약 16조2500억원)에 달한다. 약 600여개의 뷰티 브랜드, 3만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K-뷰티 브랜드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 제품이 울타 뷰티 전 지점에 동시 공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울타 뷰티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판매 성과를 검증한 브랜드에 한해 일부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허용하고, 이후 성과에 따라 확대해왔으나, 메디큐브는 초도부터 전 지점 입점이 확정됐다.

입점 제품은 메디큐브의 인기 제품인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을 포함하며, 신규 PDRN 스킨케어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누적 100만대 이상 판매된 '부스터 프로'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부스터 프로 미니'가 포함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울타 뷰티 입점을 계기로 메디큐브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CES 2025 참가,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LA 팝업스토어 운영 등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 유통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 입점을 통해 북미 지역 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현지 주요 유통망을 통한 판로 확보와 해외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