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등록됐다. 김문수 후보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은 취소됐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취소 공고에 이어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후보 등록 공고가 차례대로 올라왔다.
국민의힘은 당헌 제74조의 2 및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 제92조 등에 근거해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이후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받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체 과정은 전날인 9일 법원이 김문수 후보가 ‘후보 교체’ 저지를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김 후보와 한 후보 측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국민의힘은 자정을 넘겨 비상대책위원회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새 후보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국민의힘 당원 동지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부로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파트너나 지원군이 아닌 식구”라며 “김문수 후보님, 한동훈 후보님, 홍준표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을 포함해 우리 당의 모든 후보님들과 지지자 분들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고 믿는다. 다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어느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라 지난 3년 간 야당의 폭주에 맞서 국정의 최일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온 동지”라며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 단일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린다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스크럼을 짜고 나아가야 한다”며 “당원의 명령, 국민의 명령, 시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11일이 지나기 전에 전국위원회 의결로 한 후보를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김 후보가 후보 교체 결정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 전후로 다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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