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템] 델, AMD ‘크라켄 포인트’ 탑재한 AI PC 신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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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델, AMD ‘크라켄 포인트’ 탑재한 AI PC 신제품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08 10:08:39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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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김경진)는 AMD 차세대 AI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크라켄 포인트)’를 탑재한 ‘델 프로’ 노트북 5종과 데스크톱 2종을 8일 국내 공개했다. 최대 50 TOPS의 NPU 성능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며, AI 시대에 맞춘 기업용 컴퓨팅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에 발표된 ‘델 프로 노트북’ 제품군은 ▲고급형 플러스 라인업 ‘델 프로 13/14/16 플러스’와 ▲메인스트림 라인업 ‘델 프로 14/16’으로 구성됐다. 모두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 및 ‘200 시리즈’ APU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며, 최대 50 TOPS의 AI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트랜스크립션, 이미지 생성, 언어 번역 등 고부하 AI 기능을 소화한다.

‘델 프로 14·16 플러스’ 모델은 고성능 스트릭스 포인트 APU를 탑재하고, 최대 14.5시간(14형 기준)의 배터리 수명과 5MP HDR 카메라, 모듈형 USB-C 포트, 투인원 폼팩터 옵션 등 하이브리드 업무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일반 모델 ‘델 프로 14·16’은 보다 가벼운 무게(1kg대), FHD+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지속시간으로 이동성과 효율을 강화했으며, MIL-STD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델은 데스크톱 제품군도 함께 확대했다. AMD 라이젠 프로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프로 데스크톱’ 2종은 마이크로형과 슬림형으로 출시되며, 초소형 설계와 보안·관리 기능을 강화해 기업 환경에 특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델의 온-디바이스 AI 개발 툴킷 ‘델 프로 AI 스튜디오’를 지원, 개발자와 IT 관리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모델을 훈련·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에 따르면, 템플릿·프레임워크·검증 도구가 포함된 해당 툴킷을 활용할 경우 AI 프로젝트 개발 기간을 최대 6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PC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새로운 업무 방식을 여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델은 AI 기술을 모든 기업용 포트폴리오에 적용해 고객이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을 갖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