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롯데그룹 물류 자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이는 수요예측 부진으로 인한 철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철회신고서를 통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기업 공개 절차 중단 배경에 대해,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 재검토 의지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그룹 내 사업 시너지 기반으로 안정적 사업 구조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 때 상장 재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장 추진 과정에서 공개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베트남에 자동화 물류센터와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설계·조달·시공(EPC) 물류 기반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약속배송과 Luggage Less(여행객의 수화물 관리 불편을 해소하고 현대적인 여행방식을 선도하는 신개념 솔루션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차전지 및 수소,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특화물류와 신선물류 시장진출을 통해 그룹 시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중심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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