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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시스템 파운드리’ 본격화…립부 탄 CEO “고객 신뢰 확보가 최우선”

인텔 다이렉트 커넥트 2025에서 무대에 오른 립부 탄 인텔 CEO [사진=인텔]
인텔 다이렉트 커넥트 2025에서 무대에 오른 립부 탄 인텔 CEO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코어 공정과 첨단 패키징, 제조 역량, 생태계 지원, 고객 중심 문화 확립을 통해 파운드리 고객 신뢰를 얻겠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다이렉트 커넥트 2025’ 행사에서 인텔은 전 세계 1000여명의 고객과 생태계 파트너들을 초청해 파운드리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오프닝 키노트에 나선 립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신뢰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텔 파운드리의 공정 개발 현황과 패키징 기술 진전, 제조·공급망 역량 강화 현황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인텔은 ‘시스템 파운드리(Systems Foundry)’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과 파트너 간 협업을 강화해 종합적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립부 탄 CEO는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시스템 파운드리 접근법이 고객 혁신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지멘스 EDA(Siemens EDA), 시놉시스(Synopsys) 등 생태계 파트너들도 참여해 인텔 파운드리 고객 지원을 위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인텔 파운드리 최고 기술·운영 책임자(CTOO)와 케빈 오벅클리(Kevin O’Buckley)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도 별도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의 공정 기술, 첨단 패키징 로드맵, 글로벌 제조·공급망 전략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 각지에 분산된 생산 및 공급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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