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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 노태문, 첫 메시지 전달…"유연하고 민첩한 실행" 당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1 11:45:58
옥송이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맡은 후 처음 목소리 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후 한국 기자단과 만나 질문의 답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후 한국 기자단과 만나 질문의 답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전한 메시지다.

노 사장은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자"면서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지난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다. 리더십 공백 우려를 최소화 및 복합 위기 극복을 이끌기 위해 원 삼성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 사장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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