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무신사가 PC 이용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는 오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 및 UX를 개편한 PC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멀티 스토어 중심의 모바일 앱 '무신사 2.0'을 선보인 이후, 모바일과 연계된 고객 경험을 PC에서도 일관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한다.
무신사는 PC 버전 개편 이후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UI·UX를 최적화했다. 핵심 개편 사항은 PC 해상도에 맞춰 스토어 홈 화면, 상품 페이지, 탐색 도구 등의 크기를 확대하고, 네비게이션 기능을 개선해 보다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새롭게 개편된 PC 버전에서는 홈 화면의 추천판 내 메인 배너 이미지 크기와 간격이 조정돼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카테고리숍, 상품 리스트, 플래그십 브랜드숍 등 하위 페이지도 PC 해상도에 최적화된다.
상품별 상세페이지에서는 화면을 세분화해 ▲할인 및 결제 혜택 ▲추천 상품 리스트 ▲배송 예정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장바구니 화면은 좌우 분할 방식으로 변경되며, 고객이 담은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렬해 왼쪽에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전체 구매 금액과 할인 혜택 등을 표시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모바일 사용 비중이 높지만, 여전히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이번 UI·UX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모바일과 PC 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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