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제미나이(Gemini) 2.0 모델이 탑재된 '노트북LM 플러스'가 맞춤형 인공지능(AI)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표방하며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6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렛츠 토크 AI:노트북LM 플러스 교육 세션'을 열고 노트북LM 플러스 기능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노트북LM 플러스는 기업 고객을 위한 솔루션인 노트북LM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출시와 함께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요금제(스탠다드)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노트북LM 플러스를 비롯한 제미나이 등 구글의 최신 AI 기술을 별도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부터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기능에도 추가됐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노트북 LM이 가진 주요 장점을 ▲사용자 데이터 보호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단 한 번 클릭으로 얻는 인사이트 ▲다양한 방식과 언어 지원 4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조혜민 리드는 "사용자 개인 데이터는 항상 사용자만의 것으로 유지돼 노트북LM 학습과 광고 등에 사용되지 않는다"며 "사용자 자료 기반으로 정보 제공 시 인라인 인용을 제공해 정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미나이 2.0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간결한 요약을 제공,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언어로 지원되는 멀티모달 기능도 강화됐다. 노트북 LM은 기존 텍스트, 그래프, 이미지에 더해 오디오 기능을 추가했다.
조 리드는 "음성 개요 기능을 사용하면 AI 호스트 두 명이 팟캐스트처럼 대화를 나누며 문서 핵심 내용을 정리해 준다"며 "새로운 인터랙티브 모드 기능을 활용해 후속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해당 주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노트북LM 플러스에서만 제공되는 프리미엄 기능은 크게 ▲'채팅 전용' 노트북 공유 ▲고급 채팅 설정 ▲노트북 엑세스 데이터 분석 등이 있다.
조 리드는 "다른 사용자에게 소스와 메모 등 전체 노트북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거나, 채팅 전용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며 "채팅 설정 시 출력 길이와 맞춤 스타일 등 선호하는 응답 스타일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노트북LM보다 5배 이상 사용량을 얻을 수 있으며 노트북 최대 500개, 노트북 당 소스 300개가 제공된다 일일 질문 한도도 늘어나 하루에 채팅 질문 최대 500개, 오디오 생성 20개를 이용할 수 있다.
조 리드는 "노트북을 공유해도 소스 한도는 변경되지 않는다"며 "본인 및 본인이 공유한 모든 사용자가 해당 노트북에 대해 최대 300개 소스를 업로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산성 메모 앱인 '노션'과 '에버노트'와 같은 유사 플랫폼도 자사 기능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시도가 많아지는 추세다. 조 리드는 "노트북LM은 단순 텍스트 형태 뿐만 아니라, 사이트 URL, 음성 파일, 유튜브 링크 등 연결될 수 있는 소스 데이터가 많다"며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 채널을 연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구글 드라이브 문서 포맷 역시 지원 가능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조 리드는 "현재 노트북 LM 서비스 내 드라이브 문서 포맷은 구글 독스와 슬라이드만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은 공표 가능한 시점에 최대한 빨리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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