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세이코엡손은 오는 4월 1일부로 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 요시다 준키치 본부장을 공식 임명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은 일본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1988년 엡손에 입사했다. 해외 영업 및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신사업 진출을, 아시아 시장에서는 영업망을 확충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DX 부문 부총괄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근 4년간은 엡손의 핵심 사업부인 프린팅 솔루션 부서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혁신과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도했으며 지난해 11월 대용량 잉크탱크 모델의 누적 판매 1억 대를 돌파하는 실적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처인 파이어리(Fiery)를 인수 추진하며 상업 및 산업용 프린팅 시장에서 엡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엡손은 역사상 최초로 비엔지니어 출신 사장이 임명된 점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엡손은 덧붙였다. 그간 엡손을 이끌었던 오가와 야스노리 사장은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다가오는 2025 회계연도(2025.04.01 – 2026.03.31)는 엡손 브랜드의 창립 50주년이자 장기 비전인 ‘엡손 25 리뉴드(Renewed)’의 마지막 해로, 엡손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요시다 준키치 신임 사장은 "1988년부터 몸담아온 세이코엡손에서 사장으로 임명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단기적인 성과 창출과 장기적인 준비를 동시에 이루어 향후 10년간 엡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업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임직원들과 함께 유연한 조직 문화 강화와 전사적인 협력을 이뤄 엡손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되나…유심교체 3일간 100만명
2025-05-22 11:29:55KT, 전국 공중전화부스 개조해 ‘스마트 안전 쉼터’ 만든다
2025-05-22 09:35:16SKT 해킹은 北 소행?…과기정통부 "확인된 바 없어"
2025-05-21 17:05:11[DD퇴근길] "AI 강화된 iOS19"…애플, WWDC25서 보여줄 혁신은
2025-05-21 17:04:30네오위즈, 'P의 거짓' DLC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2025-05-22 13:27:40"Z세대 대학 축제에 뜬다"…스푼, 목소리 소개팅 이벤트 개최
2025-05-22 10:54:55예스24 독자의 선택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2025-05-22 10: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