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률에 대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범석 의장<사진>은 26일(한국 시각)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Q&A)에서 올해 매출 성장 전망에 대한 질의에 “거시적 환경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몇 년 전 코로나19에서 벗어났을 때를 포함해 이전에도 이와 같은 주기를 경험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쿠팡 성장 전망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여전히 전체 소매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에 불과하고, 쿠팡의 확장을 이끄는 원동력은 일회성이나 사이클이 아니라 고객들의 깊고 지속적인 참여”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고객의 지출은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선택, 서비스 및 가격의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이러한 핵심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올해 1분기 성장률에 대해, 상대적으로 일관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제외한 4분기 성장률과 비슷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면서 쿠팡의 전략은 이러한 주기의 어떤 단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거시 경제 환경과 상관없이 고객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에서, 김 의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쿠팡은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을 경험한 적이 있기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성장세를 크게 앞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FLC)에 대한 마진 프로필 트렌드도 제시했다. 현재 FLC에서는 고객과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 수준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FLC는 계속해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기에, 지난 몇 분기 동안 공유했던 트렌드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FLC는 여전히 전체 비즈니스의 높은 배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쿠팡은 점점 더 많은 가맹점들이 FLC를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돼 있다”며 “운영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가 번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점을 점점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저희는 이러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투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아직 구축해야 할 것이 더 많으며, 이는 결국 더 높은 수준의 참여를 유도하고 판매자와 공급업체에게 더 큰 성장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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