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SSI)'가 10억달러(한화 약 1조4500억원) 이상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기업 가치는 설립한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SSI가 샌프란시스코 기반 벤처캐피탈(VC) 그리녹스 캐피털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SSI가 이번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기업 가치는 300억달러(한화 약 4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SSI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합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였던 수츠케버는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 문제 등을 두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이견을 보였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올트먼 CEO 해임을 주도하며 갈등이 극대화됐다.
결국 회사를 떠난 수츠케버는 지난해 5월 애플의 AI 책임자였던 대니얼 그로스, 대니엘 레비 오픈AI 전 연구원 등과 함께 SSI를 설립했다.
SSI는 지난해 9월 50억달러(한화 약 7조2000억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츠케버는 지난해 6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다른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고 복잡한 제품을 다루거나 경쟁 속에서 쫓기는 압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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