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지만, 정보기술(IT) 이해 수준이 달라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점을 우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스코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EMEA)' 행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CEO 5명 중 4명은 AI 잠재적 이점을 알고 있고, 사업(비즈니스)에 AI를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식 격차로 인해 이사회 의사결정이 방해를 받고(74%), 결국 경쟁사에 뒤처질까 두려워한다(58%)는 점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부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속도가 승자를 결정한다"며 "단호하게 행동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리더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미래에는 AI 기업과 도태된 기업, 두 종류의 기업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CEO 70% 이상이 IT 및 인프라 격차로 인해 경쟁사에 밀리고 기회를 놓치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CEO 절반 이상(53%)은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경쟁 우위를 잃을 것을 우려하고 있고, 3분의 2는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기회 비용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효율성 향상(69%), 혁신 촉진(68%), 경쟁사 우위(54%) 등 AI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버 투직(Oliver Tuszik) 시스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 사장은 "AI 잠재력을 풀어낼 수만 있다면 전체 비즈니스가 혁신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디지털 혼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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