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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자사 서비스 최적화 집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7 11:21:42
조윤정 기자

2월 중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 실시 예정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네이버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열린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경쟁사들이 무제한적으로 AI 성능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는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의 능력과 속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클로바X는) 학습 투입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한국어 능력과 경쟁력 있는 영어 및 수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 서비스 제공에 직접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글로벌 빅테크 거대언어모델(LLM)이라든지 외부의 다양한 LLM에 대해서도 협업 가능성은 열어두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달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연내에 보이스,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모달 분야에서도 성과를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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