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티맥스ANC가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Cloud IaaS CIC)’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자금난을 해소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5일 티맥스ANC는 티맥스클라우드사 CIC 중 하나인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Cloud IaaS CIC)’를 제조업체 아이에이가 설립한 신설법인 ‘아이에이클라우드’에 285억71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양수대상은 ▲티맥스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 관련 유무형자산 일체 및 필요 인력 ▲티맥스클라우드 IaaS 영업권, 계약, 정부 인허가, 지식재산권 일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체불 임금 지급 및 향후 운영 자금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이는 양수목적에 대해 “AI데이터센터의 기반인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핵심 원천기술과 인력에 대한 선제적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티맥스ANC가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티맥스ANC는 티맥스그룹 창업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대연 회장 진두지휘하에 고도화중인 슈퍼앱 기술 위주의 그룹사다. ANC는 ▲AI ▲노코드(No-Code) ▲클라우드 앞글자를 딴 것으로 AI 물론 클라우드 및 노코드 기반 슈퍼앱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기존 티맥스그룹 데이터그룹(티맥스소프트 및 티맥스티베로 등)과 완전 분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 왔지만 슈퍼앱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자 고심 끝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기존 15개 그룹사를 4개사, 9개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바꿔 클라우드사를 비롯 코어AI, 메타AI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티맥스ANC 측은 "이번 결정은 현재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더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 매각이 아닌 하나의 사업부 매각을 통한 방식이라 기존 티맥스클라우드는 지속 운영된다”며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매수기업과 협의에 따라 밝힐 수 없는 점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맥스클라우드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클라우드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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