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휴대폰 전략기획 분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사람, 그가 붓으로 그려낸 갤럭시(우주)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함의를 던져줄까.
삼성전자에서 약 20년간 갤럭시 휴대폰 전략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경주 전무(사진)가 화가로 변신했다.
이경주 화가는 반 평생을 함께한 갤럭시 경험을 녹여넣은 '비욘드 갤럭시(Beyond Galaxy)'를 주제로 오는 2월15일부터 27일까지 아르떼 숲(인사동 소재)에서 생애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픈 행사는 15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이경주 작가는 지난 2012년 첫 출시된 갤럭시 노트를 크게 히트시켜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0%를 넘겨 마케팅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작가는 삼성전자 은퇴 후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이라는 책을 출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도 올랐으며 150회 이상 강의 등 활발히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 코로나(Covid-19) 시기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해, 리용 케제이(Lion K.J.)라는 필명으로 4년 만에 생애 첫 전시를 열게 된 것이다.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그림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중앙회화대전에 출품해 본선에 진출 하는 등 주위를 깜짝 놀라게하는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첫 전시회 주제를 '비욘드 갤럭시(Beyond Galaxy)'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갤럭시라는 우주는 인간이 도전해야할 미지영역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폰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국내 상황이지만 그림을 통해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얻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이번 첫 전시에서 갤럭시의 진화를 단계적으로 표현하고, 무한한 우주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화폭으로 옮긴 작품 약 80점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같은 장소 3층에서 주말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16일, 22일, 23일 각 오후 2시에 1시간씩 진행되는 이 강좌에서는 '2030 부의 재편'이라는 주제로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분야별 전망을 통해 주식 투자 노하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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